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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기타 앰프 녹음 에 대하여, 리액티브 로드 + 캐비넷 시뮬레이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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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5,603회 댓글 0건 작성일 21-03-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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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 기타 앰프의 헤드의 크랭크 업 느낌까지 전부 사용가능하면서, 그것을 조용하게 녹음만 할수 있는 시스템 


즉 리액티브 로드 박스 스타일의 제품들이 몇가지 출시 되고 있습니다.


기타앰프 소리를 녹음하는 방식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1. 기타 앰프 마이킹


기타앰프의 녹음에 대해서는 원래대로라면 기타앰프에 마이크를 대어 녹음하는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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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장 우리가 알고 있는 보편적이고 가장 원초적인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2. 앰프 시뮬레이터를 이용하는 방법


이것말고 기타를 녹음하는 방식으로는 앰프 시뮬레이터(또는 앰프시뮬레이터 플러그인)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최근의 멀티 이팩터 들은 앰프시뮬레이터의 내장으로 기타를 바로 다이렉트로 앰프 시뮬레이터에 연결하여 녹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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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THR100HD direct out demo

https://youtu.be/2-CLv7Qd_io 


아무래도 가장 간편한 방법이긴합니다.

하지만 사실 앰프 마이킹의 오리지널 사운드에 근접할뿐이지 그것을 결코 뛰어넘지는 못하는것도 사실입니다.


단,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악기를 동시에 연주하눈 라이브 상황이나, 밴드 라이브 녹음이 진행되는 상황등에서는 , 드럼등의 큰 소리를 내는 악기의 사운드가 기타앰프 에 마이킹한 마이크로 같이 소리가 들어온다던지 하는것으로 여러모로 힘든 상황들이 발생하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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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매우 일반적이며, 사실 생동감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지만, 만약 기타리스트가 녹음을 마친후에 나중에 기타의 수정을 요구할경우 , 아예 처음부터 다시 전부 기타만 새로 녹음하지 않는한, 구간구간의 수정은 힘듭니다. 또한 사실 다른 마이크로도 들어와있는 기타소리들이 있기 때문에 수정이 아예 불가능한 그런 상황도 발생합니다. (이런것들은 그래서 프로듀서의 계획하에 반주 기타만 먼저 같이 밴드로 녹음후 솔로만 후시 녹음하는등의 태크닉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녹음실의 상황이라면 가능하겠지만, 밴드 라이브 레코딩 경우에는 이것도 힘들겠죠)


3. 리액티브 로드 박스+캐비넷 시뮬레이터 류


이 방법은 기타 앰프의 사용을 아예 안하는 2번째의 방법과는 달리, 기타 앰프를 사용합니다. 단. 반만 사용합니다. 앰프의 헤드 부분만을 사용하고 스피커는 사용을 안하게 됩니다. 

스피커 캐비넷은 리액티브 로드박스라는 녀석이 대체를 하게 되고, 거기에 캐비넷 시뮬레이터를 IR 등의 방식으로 거쳐서 스피커 캐비넷의 느낌을 흉내내게 됩니다.


중간에 왜 로드 박스라는게 들어가나, 왜 파워 앰프 출력을 바로 캐비넷 시뮬레이터로 연결하면 안될까?


파워앰프가 실제적인 소리를 내주기 위해선 스피커가 연결되었을시의 사운드를 재현해야합니다.

사람들은 바로 파워앰프의 출력을 녹음하거나 거기에 캐비넷 시뮬레이터를 연결해봤더니 앰프헤드에 실제의 스피커가 연결되었을때 나오는 사운드와 그냥 나오는 사운드가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스피커라는 부하 없이 사용하게 되면, 앰프의 헤드 안의 출력 트랜스포머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스피커를 대체하는 다른 부하(LOAD) 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더미로드 박스라는걸 썼었습니다.


이 더미 로드라는것은 캐비넷의 설계 임피던스 인 8옴 16옴 이런것을 반영하여 그 부하 임피던스만 연결해서 사용하는것이었습니다.근데 소리가 너무 안좋았습니다. 실제 파워앰프의 반응과는 너무도 다른 소리를 내어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원래 기타 앰프의 스피커 출력 신호가, 스피커로 들어가면서 스피커가 진동하며 만들어내는, LOAD 임피던스는 스피커의 움직임에 의해서 실시간으로 변화 합니다. LOAD  임피던스는 스피커에 8옴 연결 16옴 연결등 적혀져있는 값으로 생각될수 있지만, 사실 실제 물리적인 현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스피커의 자석과 코일이 이격될수록 그 로드 임피던스는 변동하며, 스피커의 물성에 따라서도 그 물리적인 탄성때문에 로드 임피던스는 시시각각 변화 합니다. 거기에 따라서 출력되는 소리의 주파수 반응도 전부 다르게 나옵니다.


그래서 리액티브 로드 박스라는것이 등장합니다.


리액티브 로드 박스라는것은 신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로드 임피던스를 최대한 스피커처럼 변화하도록 만들어놓은 일종의 넌리니어 부하(load) 발생기 입니다. 그래서 기타 앰프 헤드가 실제적으로 스피커가 연결되어 있다고 착각하고 리얼한 소리를 내어주게 됩니다. 

여튼 그래서 리액티브 로드박스까지 오는 신호는 모드 순수한 아날로그 이고 그 이후에 스피커의 주파수 특성및 위상특성, 잔향 특성 만 시뮬레이션하여 녹음을 하게 됩니다.


단순히 앰프 시뮬레이터를 쓰는경우는 기타 이후의 모든 시그널이 앰프 시뮬레이터이지만, 이 경우는 기타 이후, 앰프 헤드까지는 오리지널 기타 신호를 모두 유지하고, 기타 앰프 헤드의 특성까지 모두 유지한체 그 이후의 신호만 시뮬레이션 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순수한 아날로그 기타신호를 유지한체로 2번의 장점인 사운드 아이솔레이션(다른 악기소리와 섞이지 않음) 장점까지 얻어갈 수 있는것입니다.


몇가지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있는데


메사부기 캡클론 IR

https://youtu.be/4ofubIc-cXU


투노츠 엔지니어링 캡터 x

https://www.youtube.com/watch?v=cP7_4RRQvJs&t=830s


UA ox

https://www.youtube.com/watch?v=pHzMelxyzMU


추가로, 이 리액티브 로드박스들에 있는 line out 을 통해 리액티브 로드 박스를 거친 소리를 녹음해놓으면 나중에 캐비넷 IR 만 추가로 플러그인등으로 처리해서 다른 캐비넷소리로 교체도 가능한걸로 보입니다. 아래와같은 캐비넷 IR 전문 플러그인을 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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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단점이 뚜렷히 보입니다.


일단 앰프시뮬레이터나, 리액티브 로드박스+캐비넷 시뮬레이터의 경우의 장점은


완벽한 사운드 아이솔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절대로 앰프 마이킹한 마이크로, 드럼소리 나 베이스 소리등의 다른 잡소리가 들어올 염려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왜인지 모르게 나만 무대에 올라가면 평소에 밉던 드러머가 더 화나서 더 시끄럽게 드럼치는듯한 느낌을 받아온 기타리스트라면 이제 고통 해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뚜렷히 보입니다. 캐비넷 시뮬레이터가 그렇게 까지 실제 앰프 캐비넷 소리의 그 컴플렉스하고 넌리니어한 느낌을 재현하진 못하는것 같습니다. 여러 유튜브 영상에서도 뚜렷히 그차이는 느껴집니다. 


만약 녹음을 충분히 따로 받을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앰프 마이킹이 최고의 방법이 될것같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홈레코딩 상황에서는 앰프를 충분히 크랭크업 시킨 볼륨으로 녹음할수 있는 공간은 없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도 그런 공간은 없잖아요? 있으면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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