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스(Bias)1)는 오디오 소자(진공관, 트랜지스터, Op-Amp 등)가 가장 선형적(Linear)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해두는 동작 기준점(Operating Point)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Class-A 타입의 증폭 회로에서 입력 신호를 왜곡 없이 증폭하기 위해서는 신호의 중심을 소자의 증폭 가능한 가동 범위(Dynamic Range) 중앙에 위치시켜야 한다.
앰프 출력단에 실린 DC 바이어스는 스피커 유닛에 지속적인 직류 전류를 흘려 보이스 코일을 과열시키고 손상시킨다. 따라서 출력 전, DC 차단 커패시터(Coupling Cap)나 DC 서보(Servo) 회로를 통해 바이어스 성분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Class-B는 효율을 위해 바이어스를 거의 걸지 않지만, 이 경우 트랜지스터의 문턱 전압(Vbe, 약 0.7V) 미만의 신호가 증폭되지 않는 크로스오버 왜곡(Crossover Distortion)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세한 전류를 항상 흘려두는 것이 Class-AB 방식이며, 이 '아이들링 전류(Idling Current)'의 정밀한 설정이 사운드의 질감을 결정한다.